[망우 공유오피스] 비욘드스페이스 망우점, 작업하고 싶은 공간

여기는 카페는 아니고 프리워커들을 위한 작업공간인데, 4월 15일까지 무료 개방 중이라고 해서 바로 들러봤다.

오늘은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코워킹 스페이스, ‘비욘드스페이스 망우점’에 다녀왔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아침 일찍 나와 하루를 길게 보내고 싶은 사람이나, 늦은 시간까지 작업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적합하다.

공간은 3층과 4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 3층은 개인 작업자를 위한 공간으로, 노트북 펼치고 조용히 일할 수 있는 테이블들이 마련돼 있었다.
• 4층은 소규모 사무실 혹은 팀 단위 입주를 위한 공간으로 보였고, 회의실처럼 활용될 수 있는 룸들도 있는 듯했다.

먼저 말하자면, 이곳 인테리어는 정말 내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우드톤이 중심이 된 깔끔한 공간에 감각적인 조명과 가구들이 놓여 있어서, 일하는 사람의 집중력을 존중해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공간의 디테일들이다.

스낵과 커피가 제공되는 작은 바가 마련돼 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BOSS 스피커가 세팅되어 있었다.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꽤 신경 써서 구성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햇살도 잘 들고, 전체적으로 너무 깔끔하다.

조용히 집중해서 작업할 수 있는 분위기라서, 혼자 일하거나 창작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잘 맞을 것 같다.

책장도 많이 있었는데, 그 안에 흥미로운 책들이 꽤 많았다. 이번에 아직 못 읽은 <트렌드 코리아 2025>가 눈에 띄어서, 다음에 방문할 땐 꼭 읽어볼 생각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 공사가 100% 끝나지 않아서 약간의 공사 냄새가 남아 있었다. 냄새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오픈 초기 방문보다는 조금 더 지나고 찾는 걸 추천한다.

무엇보다 이 공간은 단순한 사무실이 아니라, 커뮤니티와 영감을 함께 줄 수 있는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디지털 노마드, 프리워커, 1인 창업가에게 추천할 수 있는 동네 기반의 워크스페이스. 그리고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까지… 써보고 싶은 사람은 얼른 와보길 바란다 :)

 

공간 요약

• 공간명: 비욘드스페이스 망우점
• 위치: 서울 중랑구 망우동
• 운영시간: 09:00 ~ 24:00
• 개방 기간: 4월 15일까지 무료 오픈
• 구성:
  • 3층: 개인 작업 공간
  • 4층: 소규모 사무공간
• 특징: 스낵/커피 제공, 햇살 잘 들어오는 깔끔한 인테리어,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 트렌디한 도서 비치
• 주의사항: 공사 냄새 약간 있음 (예민하면 추후에 방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