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강남 한복판, 신논현역 근처에 이런 분위기의 카페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프랜차이즈 카페들로 가득한 강남역 사이에서, 고즈넉한 분위기와 클래식한 인테리어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곳은 바로 가배도 신논현점이다.가배도는 수도권 중심으로 몇몇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리미엄 카페 브랜드인데,신논현점은 2층과 3층으로 나뉘어 있는 구조로 넓은 좌석 구성과 함께 조용한 분위기에서 카공 가능한 카페를 찾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다.2층은 비교적 손님이 많아 북적이는 편이지만, 3층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랑한다.전통적인 오브제, 우드톤의 무게감 있는 가구, 은은한 조명, 그리고 창문 사이로 스며드는 자연광이 어우러져 사진도 잘 나오고 머물기도 편안한 공간이었다.바 테이블과 소파석, 2~4인 테이블이 ..
신내역 근처에서 조용히 작업할 수 있는 감성 카페를 찾다가 ‘만조커피 (MANJO Coffee)’를 알게 됐다.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이 카페는 인테리어부터 음악, 커피까지 사장님의 취향이 그대로 녹아 있는 공간이었다. 위치는 신내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바로 길 건너편이다. 겉보기엔 그냥 평범한 교회 건물 1층이지만, 안에 들어서면 우드톤 가구와 식물, LP와 책들로 채워진 따뜻한 분위기가 펼쳐진다.특히 어항과 창가 바 테이블이 있어 햇살 좋은 날에는 정말 기분 좋게 앉아있을 수 있다.내부는 아주 넓진 않지만,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 알맞은 구성이다.카공이 가능한 자리도 있고, 와이파이도 빠르다. 콘센트는 바 테이블에만 있어서 자리 잡을 때 참고하면 좋다.중랑구에서 조용한 카페, 카공 가능한 ..
여기는 카페는 아니고 프리워커들을 위한 작업공간인데, 4월 15일까지 무료 개방 중이라고 해서 바로 들러봤다.오늘은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코워킹 스페이스, ‘비욘드스페이스 망우점’에 다녀왔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아침 일찍 나와 하루를 길게 보내고 싶은 사람이나, 늦은 시간까지 작업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적합하다.공간은 3층과 4층으로 나누어져 있다.3층은 개인 작업자를 위한 공간으로, 노트북 펼치고 조용히 일할 수 있는 테이블들이 마련돼 있었다.4층은 소규모 사무실 혹은 팀 단위 입주를 위한 공간으로 보였고, 회의실처럼 활용될 수 있는 룸들도 있는 듯했다.먼저 말하자면, 이곳 인테리어는 정말 내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우드톤이 중심이 된 깔끔한 공간에 감각적인 조명..
오늘은 종로에서 카공하기 좋은 대형 카페, 번트 서울에 다녀왔다.근처 우래옥에서 든든하게 밥을 먹은 후, 자연스럽게 카페를 찾아 걷다가 도착한 곳이다.‘번트 서울’은 무려 3층 규모로 이루어진 꽤 큰 카페다. 종로구 일대에는 보통 작은 규모의 카페들이 많아서, 작업이나 공부할 공간을 찾기 힘든데, 이곳은 넓직한 테이블과 높은 천장 덕분에 확실히 쾌적한 느낌이 들었다. 공부하기 좋은 자리는 아주 많다고 보긴 어렵다. 콘센트가 전부 있는 것도 아니고, 구조적으로 테이블보다는 편히 쉬는 좌석 중심의 구성이다. 하지만 일찍 오면 눈치 보지 않고 넉넉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혼자 오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인테리어가 정말 예뻤다. 콘크리트와 우드톤이 섞인 미니멀한 무드..
요즘은 공부하거나 작업할 때 집 근처 말고 새로운 공간을 찾아보는 편이다. 이번에는 지인이 “선릉역 근처에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다”고 추천해줘서 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에 다녀왔다.테라로사는 강릉에서 시작된 1세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커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방문했을 때의 인상이 조금 올드하게 느껴졌어서 자주 찾지는 않았었다.하지만 이번 포스코센터점은 그런 기억을 완전히 바꿔놓았다.카페는 포스코센터 1층과 2층을 사용하는 굉장히 넓은 규모의 매장이었다. 생각보다 훨씬 크고, 잘 정돈된 공간 안에 사람들이 여유롭게 앉아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1층에는 커피 바와 함께 텀블러, 드리퍼, 원두, 티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이 마..
최근 자주 가는 공간이 있다. 종로5가역 근처 골목길 안쪽에 숨어 있는 카페 아마츄어 작업실 광장시장점이다. 간판이 크지 않아 처음엔 잘 안 보이는데, 오래된 건물 1층과 2층을 그대로 살린 독특한 구조 덕분에 한 번 방문하면 쉽게 잊히지 않는다. 이곳은 가장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에스프레소 기반 메뉴가 없고, 오직 드립커피만 판매한다는 것이다. 메뉴판을 보면 선택의 폭은 넓지 않지만, 각각의 드립커피 이름이 개성 넘치고 원두 정보가 함께 적혀 있어 고르기가 재밌다. 이번에 내가 주문한 메뉴는 이름부터 인상적인 “내일이 휴일이라면”. 가격은 6,500원이었다. 사용된 원두는 에티오피아 구지 우라가. 에티오피아답게 산미가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고구마처럼 달달하고 묵직한 향이 오래 남았다. 고소하면..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
Q
Q
|
---|---|
새 글 쓰기 |
W
W
|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
E
E
|
---|---|
댓글 영역으로 이동 |
C
C
|
이 페이지의 URL 복사 |
S
S
|
---|---|
맨 위로 이동 |
T
T
|
티스토리 홈 이동 |
H
H
|
단축키 안내 |
Shift +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