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테크코스 6기 프리코스] 지원하기까지의 생각, 회고

협력이 필요한 때

현재 저는 10개월차 프론트엔드 공부를 하는 새내기 학생입니다. 그간 독학을 통해서 HTML, CSS, JS, 그리고 Typescript, React, Nextjs등을 공부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였고, 이 과정에서 혼자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드는데는 한계가 명확함을 느꼈고, “협력”을 해야 되겠단 목표 의식을 갖추게 되었어요. 특히나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는 “협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이제서야 알기 시작했어요, 큰 서비스를 혼자서 만든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 일이니깐요.

그래서 인프런과 같은 커뮤니티에서 스터디에 참여하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무작위적으로 만난 사람들과는 도저히 자기성장을 이끌어 낼 수 없겠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취업 준비를 위해 단체 프로젝트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참여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기획부터 시작해 함께 토론해 나가며 서비스를 개발하는게 아니라, 누가 기획을 해주면 그저 기능만을 완성하고, 이유 없는 코드들을 만들어내곤 했으니깐요.

그런 과정에서 사실 많은 좌절이 있었어요. ‘열정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데..’ 라던지, ‘나는 그런 사람들과 함께 성장할 기회조차 가질 수 없는건가?’ 라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떠오르더라구요. 뭔가 나의 진정한 성장을 위해선 어떤 활동을 해야할까? 많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결국 부트캠프에 지원해야 되겠더라구요. 혼자서 한다면 결국 제자리 걸음을 할 것만 같았어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역량은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만들어지는 거라 믿거든요. 조금이라도 덜 무작위 적인 부트 캠프라면 그래도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리고… 우아한 테크코스 지원

우아한 테크코스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프로그램 이었지만, 설명회를 듣고나서는 그 큰 관심이 간절함이 되었어요.

스스로 선한 영향력을 주고자 하는 자아의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이 마음이 결국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선택을 할 수 있게 된 계기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우아한 테크코스 홈페이지에서의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선한 영향력을” 이란 문장을 보니 ‘어?’ 하게 되더라구요. 동질감을 느꼈다고 할까요?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설명회에 신청해서 가보기도 했고, 이전 기수의 유튜브 영상까지 낱낱히 파헤쳐 보기 시작했어요.

‘선한 영향력’ ,‘소프트 스킬’ ,‘협력’ 그리고 ‘몰입’.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키워드들을 그대로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라니. 내 가치관과 부합하다 라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방향성이 같은 프로그램은 처음 이었어요. 이곳이라면 스스로 큰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거란 확신이 들더라구요.

간절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번 우아한 테크코스의 6기의 경쟁률은 4500:150으로 대략 30:1이네요. 그만큼 저처럼 간절한 지원자 역시 많다는 것이겠네요. 사실 이정도라면 아무리 간절하고, 그 프로그램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불합격 할 경쟁률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우테코 프리코스를 통해서라도 많은 것들을 배우고자 하려고 해요. 벌써 프리코스 1주차가 내일 모레면 끝이 나는 상황이네요. 프리코스를 시작한지 고작 5일째인데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프리코스가 단순히 우아한 테크코스의 시험이 아닌, 정말 학생들을 위한 ‘선한 영향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5일 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