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테크코스 6기] 최종 합격 후기, 비전공자, 프론트엔드

 
길고 길었던 선발과정. 드디어 종지부를 찍었네요.
24년도 우아한 테크코스 6기 FE 교육생으로 선발되었습니다. 10개월간 우테코 교육을 받을 생각에 굉장히 흥분되네요!
6기 지원 과정을 통해 이후 우테코를 지원하게 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라 생각되어 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내 경력?

일단 저는 비전공입니다.(토목 공학 중퇴) 불과 1년 전까지 하더라도 코딩의 ‘코’자도 모르는, 코딩과 아예 관련이 없는 사람이었죠.
1월 부터 저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풀스택 웹 개발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그닥 오래 되지 않았죠?
우테코를 포함한 많은 부트캠프들에선 공통적으로, 기술적 역량을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본적 역량은 우테코의 ‘프리코스’를 통해서 기본기를 충분히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 내에 폭발적으로 집중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2달 정도 여유 있게 시험 관련 언어를 공부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합격하기 까지 과정

1️⃣ 서류 제출

우아한 테크코스에서는 ‘자소서’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소서는 신중하게 적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소서는 특별한 형식이 없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제출하게 됩니다. 그저 ‘진정성’ 있는 글을 적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돼요.
저는 9월 초부터 자소서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수 자소서의 질문이 바뀌면서 새로 써야했지만, ‘나’를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주제가 크게 바뀌지 않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취미로 독후감을 적는데요, ‘글’이라는 건 첨삭을 어느정도 했다고 하더라도, 끊임없이 다듬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제출 마감 전날까지 첨삭을 계속 했구요.
글의 특성 자체가 ‘진정한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적 제약도 비교적 적고, 계속해서 수정할 수 있다는 있다는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합격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 4주간의 프리코스

우테코는 신청자 모두에게 ‘프리코스’를 참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때의 결과가 합격 여부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우테코의 프리코스는 4주에 걸쳐 주마다 과제가 주어지고, 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정말 달달했습니다! 배우는 게 정말 많은 기간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모든 분들이 이 과정을 경험하셨으면 좋겠어요.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서 다른 분들과 소통하면서 코딩을 할 수 도 있구요. 특히나 저에게는 코드리뷰가 정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저는 프리코스를 통해서 ‘객체 지향’과 ‘TDD’에 대해 깊게 공부해볼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이유 있는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 그리고 아키텍처의 설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 과제를 제출할 땐 소감문을 제출하는데요, 이 역시 ‘자소서’와 함께 심사 대상입니다. 최종 테스트의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라는 것이죠. 이 역시 열심히 작성하여야 최종 코딩 테스트를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겠죠?
제가 생각 했을 땐, 프리코스에서 과제 통과를 걱정하는 염려는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정말 쉽구요, 점진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가고, 시간도 1주로 넉넉하기 때문입니다.

3️⃣ 최종 코딩 테스트

프리코스가 끝난지 3주가 조금 덜 된 시점 1차 합격 메일을 받았습니다.
프리코스 + 자소서를 토대로 심사가 이루어지구요, 대략 2배수 정도의 인원이 1차 합격을 하게 됩니다.
최종 코딩 테스트를 대비한 공부방법과, 최종 코테에 관련된 정보는 다음 글을 참고해주세요!

 

[우아한 테크코스 6기] 최종 코딩 테스트 후기, 프론트엔드 풀이 방법

✨월요일에 날라온 1치 합격 메일! 월요일 오후 3시. 너무나 감사하게도 1차 합격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번 과정을 다음 7기 준비하시는 분들, 혹은 불합격 하여 다음에 또 응시하게 될 경우를 대

lurgi.tistory.com

 

❓ 내가 생각하는 합격을 한 이유?

우테코의 방향성과 저의 가치관이 잘 맞아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프리코스와 최종 코딩 테스트의 난이도는 정말 정말 쉬운 편입니다.(작년에 비해서 어려웠지만, 그래도 정말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제일 중요한 것은 자소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 ‘자기계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소프트 스킬’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을 자소서에 잘 녹여내었다 생각하구요.
우테코의 심사 기준 역시 ‘소프트 스킬’ 즉 인문학적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그러한 부분을 우테코에서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구요.
이번에 ‘트렌드 코리아 2024’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AI가 잘 하는 일은 인간이 잘 할 수 없고, 인간이 잘 하는 일은 AI가 잘 할 수 없다. AI가 그린 용의 그림에 ‘화룡점정’의 자격을 가진 인간이 되어야 한다.” 제가 생각하는 화룡점정의 역량은 이 소프트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일희일비 하지말자.

‘일희일비 하지말자’ 저는 ‘비’일 때 항상 이런 말을 사용했어요, 그런데 이 말은 ‘희’일 때 잘 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교육 이전 까지 마음 놓고 놀지말고, 앞으로 정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